대구교회

진리의 말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온전히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십니다.(디모데전서 2:4)

우리에게는 아직 육체가 남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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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연인은 부활 후 십자가를 통하여 휘장 안에 살도록 더 분명하게 부름을 받는다. 하늘에 있는 장막안에는 '성소와 지성소'를 나누는 "휘장"이 있다. 이 휘장은 육체를 상징한다. 우리가 아무리 승천 안에, 곧 우리 영 안에 있을지라도 여전히 옛 창조물 안에 있으며 여전히 우리의 육체가 있음을 가리키며, 승천 안에 사는 체험을 가진 후일지라도 우리에게는 여전히 십자가의 체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바울이 계시를 받은 후에, 하나님은 그에게 여전히 육체가 있다는 것을 경고하시기 위해 "가시"를 주셨다(고후12:7). 우리는 결코 자신을 '성인'이나 천사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하나님의 경륜은 먼저 우리 영을 거듭나게 하고, 혼을 변화시키지만, 육체는 여전히 남아 있다. 우리가 육체에 부주의하다면, 우리 영적인 생명을 망칠 수 있고, 분열은 흔히 있는 일이 된다. 사도행전 15장의 바울과 바나바의 모든 논쟁은 육체에 속한 것에 연루되어 있다. 다툴 때 바울은 영 안에, 바나바는 육체에 따라 논쟁했을 것이다.

우리가 승천 안에 있을지는 모르지만, 휘장 즉 육체는 여전히 존재한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부터 아래까지 둘로 찢어졌지만(마27:51), 우리의 휘장은 아직 여전히 남아 있다. 다만 승천 안에 머물기 위해서만 아니라, 더욱이 십자가의 공과를 배워서 휘장 안에 살도록 우리에게는 더 분명한 부름이 필요하다. 그분의 연인을 '나의 누이(아5:2)'라고 부르실 때, 그분의 본성과 하나되었음을 의미하지만, 그분의 부름을 거절했기 때문에, 그녀에게서 숨으셨다(6절). 예루살렘 딸들에게 상처를 입고 수치를 당한 그녀에게 그녀의 사랑하는 이가 다른 이의 사랑하는 이보다 나은게 무엇인지 묻는다(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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